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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감기 고생하지 않으려면?건강 정보 2024. 1. 10. 16:39
쌀쌀한 날씨로 인하여 콧물, 인후통, 미열 등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감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큰 질환은 아니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침이나 코 막힘, 콧물 등의 증상으로 일이나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감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기침을 달고 살고 있다면 계절에 맞는 보약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면역력은 떨어지는 반면 온갖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유행성 독감, 즉 인플루엔자는 물론 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도 겨울에 많이 유행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발전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바이러스도 겨울철이면 어린 영유아를 괴롭히곤 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겨울철이면 호흡기 관련 질환을 많이 호소하게 되는데, 특히 호흡기 면역력이 허약한 아이들은 평소에도 감기를 자주 앓거나 감기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어 이때 계절에 맞는 보약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겨울에 감기로 고생하는 이유
우선 계절 변화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는 과도한 난방이 아이 호흡기 점막을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며 여기에 날이 추워지면 우리 몸의 신체활동 및 신진대사가 줄어들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은 정상 체온이거나 다소 높을 때(36.5~37.5℃)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체온 역시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 수축, 혈액순환 저하 등으로 신체 각 조직으로 혈액을 통한 영양, 산소 공급이 다른 계절에 비해 어려워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 면역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방법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습관으로 균형 잡힌 영양과 충분한 수면은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은 해가 짧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1시간 정도 더 자는 것도 좋습니다. 면역력에 도움되는 김치를 포함한 발효 식품, 흰 살 생선, 전복, 닭고기, 소고기 등 단백질 식품, 제철 과일과 채소 등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추위로 잔뜩 위축되어 있기보다 햇볕이 따뜻한 시간대에 신체 활동으로 활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정 실내 온도 20~22℃(영아가 있다면 22~24℃)와
습도 50~55%를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진대사 및 기혈순환을 돕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면역 증진에 좋습니다. 생강차, 대추차 같은 따뜻한 차는 우리 몸을 덥히고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외출 시 목덜미나 앞가슴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겨울에는 장갑과 방한용 신발을 신고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기본 수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건강관리가 부족하다고 여겨진다면 또 여전히 잦은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시달린다면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계절에 맞는 보약을 섭취하는 것도 면역 증진을 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력이 떨어지고 몸이 냉한 소음인 체질에는 산삼이나 인삼, 홍삼이 좋고, 소화력은 좋으나 하초가 약해지기 쉬운 소양인에게는 숙지황, 산수유가 좋습니다. 또 호흡기(폐) 기능이 약해지기 쉬운 태음인에게는 도라지와 더덕이, 감기나 몸살에 잘 걸린다면 쌍화탕을, 체질과 관계없이 면역력·체력보강, 원기회복에 좋은 보약을 찾는다면 경옥고나 공진단이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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