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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몸이 뻣뻣한 사람 이유는?
    건강 정보 2024. 1. 11. 16:30

    오랜 시간 책상 앞에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직장인, 학생에게 허리 통증은 흔히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단순 근육통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증상이 호전되지만 허리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 척추 질환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자주 아프고 아침에 몸이 뻣뻣하다가 오후가 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강직성 척추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스크로 오인하기 쉬운 강직성 척추염은 무엇일까요?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특히 10~3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여


    허리를 움직이거나 구부리는데 사용되는 척추 관절이나 인대에 염증이 생겨나 척추 마디가 뻣뻣하게 굳어지며 통증을 유발하는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입니다. 척추 마디에 염증이 생겨 뼈가 붙은 모습이 대나무 마디처럼 보인다고 해서 대나무병으로도 불립니다.

    특히나 엉덩이 천장 관절과 척추 관절에서 주로 나타나곤 합니다. 이외에도 허벅지 뒤쪽이나 무릎, 어깨, 앞 갈비뼈, 발뒤꿈치 등 여러 관절 부위와 눈, 폐, 심장,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 전신성 염증 질환이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면역 반응 이상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허리와 엉덩이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어


    움직일수록 더 아픈 디스크와 달리 강직성 척추염은 자고 일어나거나 휴식을 취한 후에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게 나타나며 활동을 하면 통증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가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아픕니다. 허리와 엉덩이 통증 외에도 팔과 다리, 발, 발꿈치, 앞 가슴뼈 등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점차 통증이 허리에서 상부로 이동하며 척추 전체가 대나무처럼 굳어지는 강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허리가 구부러지고 목도 굽게 되어 고개를 드는 것도 힘들어 앞을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빠른 진단과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디스크로 착각하기 쉽고, 초기에 허리 외에도 안구 질환 등 여러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지 모릅니다.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외 다른 부위로 문제가 침범할 수 있습니다. 

     


    척추나 관절의 변형을 최소화해야 해


    강직성 척추염처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면역 체계로 인해 발병된 질환은 면역 체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통증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허리 주변 통증으로 스스로 디스크 증상이라 인식하고 민간 요법을 시행하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 경우 척추 기형이 찾아 올지 모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강직성 척추염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극복은 면역 체계를 안정시키고 관절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운동 치료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운동 치료를 통해 현상 유지 수준이 아닌 치료의 단계로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척추 질환 예방과 치료에서 핵심은 바른 자세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기 어려워 웅크리는 자세를 유지하게 됩니다. 자칫 그대로 굳어 버릴 수 있으므로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등이 굽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잠을 잘 때에는 딱딱한 바닥 위에서 곧게 자는 것이 좋고 낮은 베개 사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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