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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매 부를 수 있다?건강 정보 2024. 1. 10. 16:29
알츠하이머병은 노인들에게 올 수 있는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현재까지는 증상개선제 외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기에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퇴행성 뇌질환인 치매 발병위험이 42%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평상시 혈압관리를 제대로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과연 고혈압과 알츠하이머병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요?
알츠하이머병이란?
여러 분야에서 인지기능이 떨어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여기서 ‘인지’란 관련된 정보를 지각하고 이해할 뿐 아니라 기억하며 평가하는 정신적 과정을 뜻합니다.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은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여러 분야의 뇌기능이 떨어지는 상황이 문제인 것입니다.
초반에는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보통 건망증의 경우에는 힌트를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는 반면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시간이 지나거나 힌트를 주어도 잘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중요한 약속도 잊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할 때에는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해야 합니다.치매
조절되지 않은 높은 혈압은 뇌 크기를 줄어들게 하고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특히나 고혈압을 앓게 되면 점차 뇌의 혈액 순환이 불안정해지면서 뇌의 신경세포가 죽어 없어지게 되고, 뇌 크기가 줄어드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야간 수축기 혈압의 변화가 클 경우 뇌 크기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측두엽 피질(회백질) 크기가 심하게 줄어들었는데,
측두면은 기억·학습·언어능력과 관련돼 있어 치매를 앓을 경우 기억력이 감소하고 언어의 이해와 표현이 점차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로 봤을 때, 중년기 고혈압 환자의 경우 치료받지 않은 높은 혈압이 모든 원인의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중 높은 혈압으로 인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약 25%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고혈압 낮추려면?
우선적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것은 40세 전후의 중년기부터 수축기 혈압을 130mmHg 혹은 이보다 낮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도한 소음 노출은 피해 청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혹여 청력 손실이 생겼을 경우에는 적절하게 보청기 사용을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또 대기 오염과 흡연의 간접 노출은 줄일 수 있도록 항시 머리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알코올의 오용이나 매주 21unit 이상 음주는 이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에 과음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담배를 끊어 금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중년기와 가능하면 노년기에도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만과 당뇨병도 줄이도록 하고, 수면과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다른 추정 위험 요소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개선하도록 한다면 전반적으로 건강이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은 꼭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산책·수영·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주 5회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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