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달리기 주의 사항은?

 

 

달리기에 열렬하게 빠져 있다면 운동화 끈을 매고 달리기 위해 나가는 것을 그 무엇도 막지 못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날씨 상황이 달리기에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더운 날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달리는 것은 우리 몸이 냉각 시스템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신체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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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달리기에 있어 온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온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습도입니다. 다습한 상황에서 달리게 되면 피부에 달라 붙는 수분의 영향으로 땀 증발을 방해하게 됩니다. 우리 몸이 더위를 식히는 능력이 그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더 빠르게 우리 몸이 과열됩니다. 온도 보다는 습도가 높은 날에는 달리기를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이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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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더위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하여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무더위 하에서는 페이스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평소보다 페이스가 느리다고 하여 좌절할 것이 아니라 더위로 인하여 떨어진 것을 받아 들이고 조금은 더 느리게 조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수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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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달리기를 하던 안하던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름 달리기를 하는 것이라며 더더욱 수분 공급이 중요하게 됩니다. 달리기 전, 중, 후 모든 상황에서 수분 공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달리기를 시작 하기 10분에서 15분 전에 350~500ml 정도의 물을 마신 뒤,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는 20~30분 간격으로 수분을 적정량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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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달리기를 하려면 옷을 여러 겹 끼어 입어 방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처럼 더운 날씨에서 뛸 때에도 복장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름 달리기를 할 때, 적절한 복장은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와 더불어 민소매 차림이 좋습니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모자를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으나 모자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막아 과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햇빛을 차단하려면 선바이저 또는 선글라스가 나은 선택입니다.

 

공복 상태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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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날씨가 덥다 보면 입맛이 사라지게 됩니다. 자칫, 공복 상태로 달리기에 임할지 모릅니다. 무더위 하에 달리기를 실시하는 경우 공복 상태는 위험합니다. 우리 몸에 정말로 큰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우리 몸은 운동을 하는 동안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은 작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작용을 수행하는 원동력을 탄수화물입니다. 공복 상태에서는 냉각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큰 불상사가 생길지 모릅니다.

 

그늘진 코스와 자외선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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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가능하다면 여름 달리기는 그늘진 코스에서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최대한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 많이 들지 않는 곳이 좋고 중간중간 입을 축이거나 몸에 물을 뿌릴 수 있는 급수 시설이 있는 곳도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 피부를 보호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30 SPF 수준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달리기를 시작하기 20분 전에는 발라야 합니다. 

 

위험 신호 인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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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달리기를 멈춰야 할 시점을 인지하고 심상치 않은 상황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달리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달리기를 멈추어야 할 신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방향 감각을 잃거나, 혼란스럽거나, 어지럽고, 메스꺼움을 느낄 때입니다. 이때는 바로 달리기를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가서 바로 옷을 벗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몸에 찬 물을 끼얹는 것이 좋고, 30분 안에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곧장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리기를 포기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 알려 드린 사항만 잘 기억한다면, 무더위 속 달리기도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다 안전에 유념하며 여름 달리기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나갔으면 합니다.